메일링으로 거의 매일 메일을 받아보고있는, Budi Tanrim 의 글에서 발췌
원문은 아래 접은 글로 올려놨어요!
Plan for your growth : 성장을 위한 플래닝
성장을 위해서 따져야 할 2가지 요소가 있습니다.
(A) 우리 팀에게 무엇이 중요한가?
(B) 어떤 것을 내가 신나게 작업할 수 있는가?
1. 무엇이 당신을 즐겁게 하나요?
- 메인컨셉 확정 + 와이어프레임 컨펌완료
→ 군더더기없이 메인컨셉과 와이어 프레임을 끝내고 확정받아 남은 작업들만 하면 될 때. 이제 어려운 구간은 지나서 약간 가벼운 마음으로 일에 임할 수 있는 시기이다 ㅎㅎ (프로젝트 별) - 고민하던 과정들이 내가 인정할 정도로 합리적+논리적+간단한 방식으로 잘 풀림
- 디자인 결과물이 맘에 들 때 (UI컨셉이나 특정 화면)
2. 스스로 느끼는 부족한 점
- 애매한 UI능력
UI 능력이 특출난지 잘 모르겠다. 만들 수는 있지만, 더 뛰어난 것들이 눈에 많이 보여서 그것에 비하면 그냥 비슷비슷, 무난한 수준? 한편으로는 충분히 고민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당장 화면을 그려내야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.... 3D에 관심은 있는데 아직 생각만 하는 수준. 근데 지금 이 시기에 기획력/UX보다 3D를 배우는게 과연 맞는가?
- 레퍼런스에 많이 의지한다.
유저들을 새로운 것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기존 레퍼런스들에 너무 의지하는 모습을 띄는 것, 기존 레퍼런스에서 약간 나아지는 모습. 여기서 충분한가? 완전 새로운걸 발명하자는 것은 아니지만, 스스로는 이 쪽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... - 논리적인 디자인 <<<< 일정 안에 끝내는 디자인
유저 리서치에 기반한 논리적인 디자인이 아니라, 일정 안에 끝낸 디자인을 한다. 와이어 프레임 단에서 얼른 얼른 끝내고 최종 UI를 보이다보니 ‘왜’ 를 물었을 때 논리가 스스로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. 최근에는 심지어 기본적인 페르소나나 유저저니도 없이 디자인에 들어갈 때가 있다. (다시 한번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디벨롭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)
3. 동료들에게 받는 피드백
- 굳굳~~~
UI 컨셉이나 특정 UI 화면이 깔끔하게 잘 나오거나, 추가 기능이 있었는데 최소한의 개발만 하도록 + UX/UI가 깔끔하게 떨어졌을 때. 이 모든걸 1시간 안으로 빠르게 끝냈을 때 듣는다 - 이 다음 화면 어디로 가요? 화면 흐름을 보기가 힘들어요.
최근 auto arrow 였나 그 플러그인을 썼다가 들은 특히 자주 들은 피드백...ㅎ... 다시는 그 플러그인 안 쓰기로 마음먹었다. - 빈화면 디자인 등이 안되어있다. 만들어주세요.
들었을 때 10분 내로 만들어주긴 하지만, 기존에 만들었다면 참 좋았을듯. 앞으로 디자인하면서도 놓치지 말아야지! - 레퍼런스를 빨리 흡수한다
원하는 방향의 레퍼런스를 물으면, 맞춰서 디자인 하는 능력 - 기획력이 뛰어나다, 같은 말이라도 그럴싸하게 쓸 줄 안다.
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고 글쓰기를 자주 해서 그런가 하하하 - 말이 되게 플로우를 잘 짠다
4. 팀이 나에게 잘 한다고 기대하는 것과, 나를 신나게하는 것의 합집합
- 와이어프레임 그리기
- 추가 기능이나 제안이 있을 때 빠르게 그리는 프로토타이핑
물론 추가 제안 등이 납득이 간다는 전제입니다. (간단한 써머리 듣고도 '오~' 이해가 가는. 관련한 레퍼런스나 머릿 속에 대략의 UI가 술술 그려질 때!)
5. 팀을 위해 급하게, 1순위로 배워야 하는 것 하지만 내가 딱히 신나지는 않는 것
- 서비스 기획이 아닌, 더 넓은 범위의 비즈니스 기획
더 많은 고객한테 비즈니스 포인트를 정리하기 위한거라든가 요즘 마켓의 셀링 포인트를 제시한다거나 하는 기획. 그러면 (회사 입장에서)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겠지 ㅎㅎ 나아가서는 투자 제안서같은것도 할 수 있을테고. 근데 이게 과연 UX와 얼마나 겹치겠냐 물으면 ㅠ... 난 user-centered 디자인을 하고싶은데 흑흑..... 최근에 이런 요청을 너무 많이 받았다........ 심지어 결과도 좋다........
6. 순수하게 재미있을 것 같아서 배워보고 싶은것, 하지만 팀에게 당장 필요치는 않은 것
- 3D 디자인과 일러스트/그래픽 디자인
너무 재밌을것같아...... 내가 스스로 3D 아이템들을 만들 수 있다니. 한번 취미로 해보고싶어서 class101에 수업 몇개 담아놓은 것은 비밀이다 헤헤
7. 내가 잘할 것이라고 팀이 기대하지도 않고, 내가 재미있지도 않은 일
- CI BI 등 로고
브랜딩은 하겠는데, 실질적인 이미지로 그려내는 건 또 다른 일 같다. 전문 업체 쓰는 것이 최고
성장을 위한 플랜
Plan for your growth
Here are two parameters to plan your growth: (A) What is important for your teams + (B) What excites you.
- Start dumping: What excites you? What weaknesses do you recognize? What feedback do you get from peers?
- Consider doubling down for the one that the team expect you to do well and it excites you
- Consider learning for the one that is urgent for the team but you’re not necessarily excited
- Consider entertaining your curiosity for the one that you are excited about but not urgent for the team now
- Consider park for the one that the team don’t expect you to do well and it doesn’t excite you
Now, go take a piece of paper and start dumping.
Then, choose one. You can’t do everything at once.
Have fun.
이걸 쓰고 정리해보니, 이번년도에 뭘 해보고 싶은지 대충 가닥이 잡힌다 ㅎㅎ
3D 수업도, 중요한 UX 수업도 강의를 들으면서 나 자신을 더 발전시켜야겠다.
조아 2022년도 가보자고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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